눈 오는 날의 편지, POEM/유안진, Others 목청껏 소리치고 싶었다 한 영혼에 사무쳐 오래오래 메아리치도록 진달래 꽃빛깔로 송두리째 물들이며 사로잡고 싶었던 한 마음이여 보았느냐 보이는 저 목소리를 기막힌 고백의 내 언어를 하늘과 땅 사이를 채우며 울림하며 차가운 눈발로 태어날 수밖에 없는 뜨거운 외침을 보았느냐 .. 좋은글·시 2014.12.02
생활양식으로서의 민주주의(성숙불씨404) 404호 2014. 11. 18 ‘성숙의 불씨’는 성숙한사회가꾸기모임에서 주 1회(화)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생활양식으로서의 민주주의 민주주의를 논함에 있어서 통상 제도로서의 민주주의와 생활양식으로서의 민주주의를 구분한다. 제도로서의 민주주의는 자유민주주의의 기본 이념인 자유, 평.. 좋은글·시 2014.11.26
준우승자의 서러움(성숙불씨 397호) 397호 2014. 9. 30 ‘성숙의 불씨’는 성숙한사회가꾸기모임에서 주 1회(화)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준우승자의 서러움 필자의 지인이 이번 인천아시안게임 한국 사격선수단의 임원으로 참가하고 있다. 전하는 바에 의하면 다른 나라 선수들은 동메달을 따면 선수는 기뻐 펄펄 뛰고 응원단은 .. 좋은글·시 2014.09.30
울돌목(鳴梁)의 기적[성숙불씨 390호] 390호 2014. 8. 12 ‘성숙의 불씨’는 성숙한사회가꾸기모임에서 주 1회(화)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울돌목(鳴梁)의 기적 영화 ‘명량’이 개봉 12일 만에 1000만 관객을 돌파하는 한국영화사상 최고의 흥행기록을 수립했다. 417년 전 이순신 장군이 진도와 해남 화원반도 사이의 협수로 울돌목.. 좋은글·시 2014.08.17
짜깁기식 편집의 오류(The Fallacy of Quilt-quotation) 382호 2014. 6. 17 ‘성숙의 불씨’는 성숙한사회가꾸기모임에서 주 1회(화)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짜깁기 편집의 오류(The Fallacy of Quilt-Quotation) “1831년 이후 선교사들이 조선에 와서 관찰한 바에 의하면 조선인들은 불결과 빈곤으로 자기생애를 보내고 있었다. 조선인들의 피부는 때가 가득.. 좋은글·시 2014.06.20
국군은 죽어서 말한다 / 모윤숙 국군은 죽어서 말한다 / 모윤숙 - 낭송 고은하 - 산 옆 외따른 골짜기에 혼자 누워있는 국군을 본다. 아무 말, 아무 움직임 없이 하늘을 향해 눈을 감은 국군을 본다. 누른 유니폼 햇빛에 반짝이는 어깨의 표식 그대는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소위였고나 가슴에선 아직도 더운 피가 뿜어 나온.. 좋은글·시 2014.06.06
푸른 오월/노천명 +♡+ 푸른 오월/노천명 +♡+ 청자(靑瓷)빛 하늘이 육모정 탑(塔) 위에 그린듯이 곱고, 연못 창포 잎에 女人네 맵시 위에 감미(甘味)로운 첫여름이 흐른다. 라일락 숲에 내 젊은 꿈이 나비처럼 앉는 정오(正午) 季節의 女王 五月의 푸른 女神 앞에 내가 웬일로 무색하고 외롭구나. 밀물처럼 가.. 좋은글·시 2014.05.04
무인기 사태와 음모론(성숙불씨374) 374호 2014. 4. 15 ‘성숙의 불씨’는 성숙한사회가꾸기모임에서 주 1회(화)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무인기 사태와 음모론 북한은 그동안 파주, 백령도, 삼척에서 발견된 무인기(UMV) 사건과 관련해 소위 '모략소동'이나 '정체불명의 무인기'라는 표현을 사용하면서도 이번 사건을 전면 부인하.. 좋은글·시 2014.04.14
지란지교(芝蘭之交)를 꿈꾸며 "세월이 흐르거든 묻힌 자리에서 더 고운 품종의 지란이 돋아피어, 맑고 높은 향기로 다시 만나지리라. 내 일생에 이런 사람을 만날 수 있다면 그리고 내 사랑하는 이에게 이런 향기를 줄 수 있다면 그 누구도 부러워하지 않을 행복을 품게 되리라." -본문에서 http://blog.daum.net/thlee1946/1480412.. 좋은글·시 2014.03.14
상상력과 창의력(성숙불씨368) 368호 2014. 3. 4 ‘성숙의 불씨’는 성숙한사회가꾸기모임에서 주 1회(화)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상상력과 창의력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은 박근혜 정부의 정책적 키워드이다. 창조경제란 창의성을 경제의 핵심가치로 두고, 과학기술과 산업이 융합하고, 산업과 문화가 융합해서 새로운 부가.. 좋은글·시 2014.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