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빛 그리움 물빛 그리움/ 풀피리 최영복 그대앞에 가려진 유리벽 다을듯 보여도 만질 수 없는 거리를 두고 뚫어저라 달려드는 불나방에 날개짓 찢긴 상처보다 마음이 더 아픈 건 눈에 보이는 갈 수 없는 세상이 저기 있음이다 누굴 담았을까 그 마음속에 누가 남았을까 침묵으로 염원하는 시간속에 흘러가야 할 응고의 세월 몇 겹겹을 허물러 내야 너에게 갈 수 있을까 그러라 하지 않아도 스스로 엮인 세월 어떤날은 물빛 그리움에 배 띄우고 저 강을 건너자 하네 좋은글·시 2012.04.24
[영상시] 저녁 놀/유윤호 저녁 놀/유윤호 저녁 해가 서녘으로 밀려나고 갯벌같은 하늘이 붉게 드러나면 겨울 들녘의 마을마다 불빛은 소곤소곤 피어난다 힘겹게 산등성이르 넘어온 큰 별 하나 써레를 끌고,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길을 닦는다 지나온 길에 소금이 하얗게 묻어났다 빛은 어둠에 묻히겠지만 저녁따.. 좋은글·시 2012.03.18
웃음의 뿌리는 마음입니다. 웃음의 뿌리는 마음입니다 사람을 판단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사람의 얼굴에 나타나는 빛깔과 느낌입니다. 얼굴이 밝게 빛나고 웃음이 가득한 사람은 성공할 수 있습니다. 얼굴이 어둡고 늘 찡그리는 사람은 쉽게 좌절합니다. 얼굴은 마음과 직결되며 마음이 어두우면 얼굴도 어둡습.. 좋은글·시 2012.03.10
인생은 왕복표를 발행하지 않는다 인생은 왕복표를 발행하지 않는다 인생은 왕복표를 발행하지 않는다 한 번 출발하면 다시는 되돌아올 수 없다는 말인가 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매 순간 순간마다 최선을 다해 살아가야 하겠지요 한번밖에 없는 나의 생 한번밖에 주어지지 않은 우리네 인생 지금부터라도 좀더 소중히 .. 좋은글·시 2012.02.29
[좋은 글]내 마음은 보석 상자 내 마음은 보석 상자입니다 내 마음은 보석 상자입니다. 이 안에는 사랑이라는 이름의 보석이 있고 추억과 희망 기쁨과 아픔이라는 보석이 있습니다. 내 마음은 보석 상자입니다. 이 안에는 봄이 있고 여름이 있고 가을과 겨울이 있습니다. 꽃이 피고 새가 울며 푸른 바다와 빗줄.. 좋은글·시 2012.02.20
하루의 기도(하원택)/돌아온 탕자 하루의 기도 / 하원택 오늘 하루의 시작도 새로운 희망의 노래를 부르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주신 은혜를 찬양하며 기도합니다 오늘 온 종일 분주해도 간간이 들려 주시는 주님의 음성을 놓칠 수 없어 주님의 이름을 불려 봅니다 오늘도 나를 내려 놓으며 기도의 두 손을 모으지만 갈급한.. 좋은글·시 2012.01.18
마음과 마음의 만남 마음과 마음의 만남 갓난아이가 엄마에게 애정을 보이는건 모유를 먹을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따뜻한 신체 접촉 때문이라고 한다. 일상속에서 우리가 진정으로 가치를 느끼는건 돈이나 물질적인 무엇이 아니라 기쁨과 슬픔을 더불어 함께 나눌 수 있는 따뜻한 마음.. 좋은글·시 2011.11.03
눈 물 / 김 현승 눈 물 / 김 현승 더러는 옥토에 떨어지는 작은 생명이고저... 흠도 티도 금가지 않은 나의 전체는 오직 이뿐! 더욱 값진 것으로 드리라 하올제. 나의 가장 나아종 지니인 것도 오직 이뿐! 아름다운 나무의 꽃이 시듦을 보시고 열매를 맺게 하신 당신은, 나의 웃음을 만드신 후에 새로이 나의 눈물을 지어 .. 좋은글·시 2011.10.19
들국화 피는 언덕에/박우복 들국화 피는 언덕에 / 박우복 기다림에 목마른 사람들은 가을의 이야기를 쉽게 하지 않는다 눈물처럼 맺히는 이슬방울을 보며 지쳐버린 가슴을 식히려는 아픈 마음을 간직한 사람에게 가을은 바람이 된다 들국화 피는 언덕에 바람이 불면 가을이 머무는 것이 아니라 닫혀진 가슴을 열어달라는 여린 .. 좋은글·시 2011.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