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면 이 도마뱀처럼 그때 그 도마뱀은 무슨 표정을 지었을까 - 도종환 - 일본 도쿄올림픽 때, 스타디움 확장을 위해 지은 지 3년 되는 집을 헐게 되었다. 인부들이 지붕을 벗기려는데 꼬리 쪽에 못이 박힌 채 벽에서 움직이지 못하는 도마뱀 한 마리가 살아서 몸부림을 치고 있는 것이었다. 3년 동안 도마뱀이 못 박힌 벽에.. 다이어리 2010.04.10
772함대와 천안호 수병 긴급 귀환명령 772함대와 천안호 수병 긴급 귀환명령 작전지역에 남아있는 772함 수병들은 즉시 귀환하라! 그대 들에게 주어진 임무는 이미 종료 되었으니 이밤이 다 가기 전에 귀대 하라! 거치른 물살 헤치고 바다위로 부상 하라! 온힘을 다하여 우리 곁으로 돌아 오라! 우리가 내려 간다. SSU팀이 내려 갈때까지 버티.. 다이어리 2010.04.03
가장 소중한 것(탈무드의 지혜에서) 가장 소중한 것 어느 가게를 운영하던 주인이 병이 깊어져 임종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그의 곁에는 슬픔에 잠긴 식구들이 그를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가게 주인은 천천히 식구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불러 보았습니다. "여보, 당신 어디 있소?" "예, 저 여기 있어요." "딸애는 어디 있느냐?" "예, 아빠, 여기.. 다이어리 2010.03.17
[낭송시]芝蘭之交를 꿈꾸며..^^*... "저녁을 먹고 나면 허물없이 찾아가 차 한잔을 마시고 싶다고 말할 수 있는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 입은 옷을 갈아입지 않고 김치 냄새가 좀 나더라도 흉보지 않을 친구가 우리 집 가까이에 살았으면 좋겠다. 비 오는 오후나 눈 내리는 밤에도 고무신을 끌고 찾아가도 좋을 친구, 밤늦도.. 다이어리 2010.03.12
시편 23편 사투리 버전 시편 23편 표준말 버전여호아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초장에 뉘이시며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도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찌라도 해를 두려워 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다이어리 2010.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