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시

희망가(새미래뉴스 2012-07-25)

일산테스 2012. 7. 25. 10:46


희망가

얼음장 밑에서도 고기는 헤엄을 치고
눈보라 속에서도 매화는 꽃망울을 튼다.

절망은 희망의 어머니, 고통은 행복의 스승
시련 없이 성취는 오지 않고
단련 없이 명검은 날이 서지 않는다.

- 문병란 시인, ‘희망가’ 중에서-

꿈꾸는 자여!

어둠속에서 멀리 반짝이는 별빛을 따라
긴 고행 길 멈추지 말라.

인생항로 파도는 높고
폭풍우 몰아쳐 배는 흔들려도

한 고비 지나면

구름 뒤 태양은 다시 뜨고
고요한 뱃길 순항의 내일이 꼭 찾아온다.

  
  

  

    

            ( Help Me Make It Through The Night/Joan Bae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