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평선 같은 마음 "잘하겠다"는 정성입니다. "더 잘하겠다"는 욕심입니다. "사랑한다"는 아름답습니다. "영원히 사랑한다"는 허전합니다. "감사합니다"는 편안함입니다. "너무 감사합니다"는 두렵습니다. 우리 마음이 늘 지평선 같았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여러 번 하였습니다. 일도 사랑도 감사도 늘 평평하고 잔잔하여 멀리서 보는 지평선 같기를 바랍니다. 아득한 계곡이나 높은 산 같은 마음이 아니라 들판같이 넉넉하고 순박한 마음이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우리 마음이 이렇게 되기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은 바로 쉼입니다. 앞만 보고 오를 때는 발끝만 보이지만 멈추어 서서보면 내 앞에 지평선이 펼쳐집니다. 마음도 쉬어야 넓고 부드러워집니다. 출처 : 정용철 《행복한 동행》 중에서 |
'좋은글·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만남은 하늘의 인연, 관계는 땅의 인연 (0) | 2011.07.09 |
---|---|
애기똥풀꽃과 늙은 소나무/이재현 (0) | 2011.06.24 |
사랑은.../박현진 (0) | 2011.05.09 |
독수리는 날개짓을 않는다. (0) | 2011.04.20 |
지금 많이 힘들다면 그것은 (0) | 2011.04.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