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후반의 직장인 이토벤. 그의 회사는 어느 날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발표한다.
그리고 이토벤에게 구조조정에 협력하면 악기 대리점 개설권을 준다는 제안을 하고,
그는 동료의 비난을 뒤로하고 구조조정을 돕는다. 그러나 대리점 오픈 날,
이토벤은 갑자기 쓰러지고 '들을 수 없는' 불치의 병에 걸리는데..
평소에 남의 말을 잘 듣지 않았던 이토벤. 이제 상대방의 말을 들을 수 없게 된
상황에서 그냥 인생을 마감할 수는 없다고 결심하고 새 직장에 들어간다.
이 곳에서 이토벤은 귀가 잘 들리지 않기에 팀원들의 말에 더 집중하고, 또 팀원들은
이런 이토벤을 보며 서로 마음을 녹이게 된다. 즉, '마음의 소리'로 상대와 소통하게
된 것이다.
『경청』은 '듣는 사람'보다 '말하는 사람'이 훨씬 많은 현대사회에서, 차분히 상대에게
귀를 기울여 듣는 것이 얼마나 위대한 소통의 지혜인지를 알려준다. '들을 수 없는 병'에
걸린 주인공이 자신의 독선적인 행동을 뉘우치고, 상대의 마음을 얻어가는 감동의 드라마를
통해 '공감(共感)'과 '相生(상생)'을 위한 경청의 소중함을 일깨워준다.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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