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자료

윤봉길 의사의 의거가 소개되는 미조리 함상 일본 항복 조인식

일산테스 2009. 12. 20. 19:02




    위에 보시는 동영상은 1945년 9월 2일 아침, 도쿄만에 정박한 미조리 함상에서 일본이
    항복 문서에 조인하는 유명한 장면이다. 미국측에서 맥아더원수와 니미츠 제독과 영국 중국
    소련 네델란드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프랑스등 연합국측에서 싸운 모든 국가 대표가 서명을
    했고 일본측에서는 시게미스 마모루(重光 葵) 외상(外相)과 우메스 미치로( 梅津 美治郞)
    육군 참모총장이 서명했다. 이 역사적인 장면에서 우리 한국인들이 눈여겨 볼 인물이 한명있다. 항복 조인식에 대표로
    나온 일본 외상 시게미스의 모습이다. 지팡이를 짚은 불편한 움직임이 눈에 뜨인다. 그는 우리민족과 그 10 여년 전부터 안면이 있던 터였다. 1932년 4월 29일 일왕 탄생일인
    천장절에 상해 홍구 공원에서 열린 기념식, 당시 상해주재 일본총영사 신분으로 참석했다가 윤봉길 의사가 던진 폭탄에 다리가 날아간 인물이다. 우리의 기억에 폭발에 중상을 입은 시게미쓰가 헌병의 등에 업혀서 황급히 병원으로 옮겨가던
    그의 사진이 생생하다. 그 때도 그는 항복 문서에 조인하던 때와 같이 연미복을 입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