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자료

두바이 기적의 리더십

일산테스 2007. 1. 2. 16:24

 

 

 

 

셰이크 모하메드의 리더십으로부터 배운다.

 

리더십이란 기초부터 차근차근 몸에 익혀놓지 않으면 안 되는 덕목이다. 특히 요즘

우리나라 정계나 재계 지도자들의 리더십에 치명적인 문제점이 노출되는 것을 보면서,

제대로 된 리더십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 탄식하는 사람이 많다. 참고로 리더십은

분열시키는 것이 아니라 통합시키는 것이며, 조직 내 다른 사람을 정죄하는 것이

아니라 포용하는 자세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 하지만 그러한 덕목이나 심성은 인간의

본성을 거스르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훈련을 거쳐야만 길러진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과열된 입시 때문에 기업들이 원하는 리더십을 학창 시절에 기르기가

쉽지 않다.

이런 관점에서 두바이의 셰이크 모하메드는 오랜만에 맘에 드는 리더십 모델이라

할 수 있다. 그는 아버지로부터 어린 시절부터 차근차근 리더가 되기 위한 여러 가지

준비를 해왔다. 급조되지 않았다는 의미다. 그렇다고 무슨 고정관념이나 틀에 얽매여

있는 리더십을 배운 것이 아니다. 세계를 바라보는 시각, 미래를 그릴 줄 아는 상상력,

본질을 꿰뚫는 통찰력, 무엇이 국민에게 진짜 이익인지 생각하는 애국심, 구성원을

신나게 만드는 동기부여 능력을 고루 갖추고 있다. 정말 우리나라의 모든 리더들이

셰이크 모하메드의 역동적인 리더십을 배웠으면 하는 바람이다. 한국의 리더들이

그로부터 배워야 할 점을 언어, 사고, 행동 등 3가지 측면에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셰이크 모하메드의 말이다. 말이란 시간과 장소에 따라 적절하게 구사되어야 한다.

그는 교언영색(巧言令色)이나 감언이설(甘言利說), 허장성세(虛張聲勢)가 아니라, 진실

된 말을 통해 국민에게 비전을 제시하고 동기를 부여하고 잠재력을 이끌어내고 있으며,

유머도 있다. 그의 말에는 생기가 넘치고, 정중하고도 힘이 있다. 지도자는 말로써 미래의

비전을 제시해야 하는데, 모하메드는 ‘비전 제시’라는 점에서 다시 한 번 탁월성을 과시한다.

둘째, 셰이크 모하메드의 생각을 배워야 한다. 그는 불가능은 없다는 전제 아래, 역발상을

바탕으로 한 상상력으로 두바이를 보물섬으로 만들었다. 그는 ‘왜 그런 프로젝트는 안

된다고 미리 포기할까?’, ‘왜 사막에는 골프장을 비롯하여 선진국과 똑 같은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만들지 못하는 것일까?’라는 질문을 여러 차례 던지면서 사물의 본질을 파고들었고,

수평적이고 열린 마음으로 수많은 전문가들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면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였다. 사람들이 두바이를 가고 싶은 이유는 단순하게

거대한 건축물이 있어서가 아니라, 무언가 새롭고 신기한 발상이 꿈틀거리고 있기 때문이다.

셋째, 셰이크 모하메드의 행동을 배워야 한다. 그는 언제나 신중하게 결정하되, 행동은

번개처럼 신속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무슨, 무슨 위원회를 만들어 허구한 날

이런 주장, 저런 주장을 몇 달간 한가하게 들으면서 토론이나 하자고 달려드는 지도자가

아니다. 그리고 “그것도 맞다. 하지만 이것도 일리가 있다.”는 식의 미지근한 행동도

하지 않는다. 상상력을 통해 만들어진 아이디어와 사고는 전광석화(電光石火)와 같이

실천으로 옮긴다.

지금 우리 정부와 기업에 요구되는 것은 이 눈치 저 눈치 보면서 갈팡질팡하는 리더십이

아니라, 셰이크 모하메드처럼 신속한 스피드다. 때로 신속한 행동이 부작용도 낳고 나쁜

결과도 만들 수 있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스피드가 오히려 낫다는 게 최근 경영학계의

트렌드다. 용기도 없고 의지도 상실한 우리나라 각계각층에 있는 리더들은 셰이크

모하메드의 눈빛에서 교훈을 얻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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